강동호 막말 논란에 장제원, "보수 스스로 궤멸...제발 이러지 말자"

입력 : 2017-06-16 19:15:55 수정 : 2017-06-16 19: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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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이 강동호 위원장의 막말 논란을 비판했다.

강동호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위원장의 막말 논란에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이 "보수가 스스로 궤멸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16일 자신의 SNS 계정에 "부끄럽고 부끄럽고 한없이 부끄럽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전날 강 위원장은 서울시당 당사 이전 개소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아주 나쁜 놈, 깡패 같은 놈", "친북하는, 종북하는 문재인은 우리 보수, 우리 주류세력을 죽이려 한다"는 등의 막말을 쏟아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보수가 스스로 궤멸하고 있다. 성찰하고 반성해서 환골탈태 할 때"라며 "더 이상 보수가 막말, 종북, 주사파 타령으로는 국민들의 버림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런 기사를 접하니 눈물이 난다"라며 "제발 이러지 좀 말자"고 덧붙였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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