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국내 숙박 O2O 최초로 고객 연락처 대신 '고객 안심번호'를 제공한다.
여기어때를 서비스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 자사 플랫폼 여기어때 내 숙소를 예약하는 고객에게 사용자 전화번호 대신 '050'으로 시작하는 가상번호를 생성, 이를 숙소에 전송하는 안심번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심번호가 적용되면 숙박시설 '업주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 운영관리시스템)'를 비롯해 사장님 앱,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채널에 고객 안심번호가 전달된다.
이는 지난 3월 불거진 개인정보 해킹 사태에 따른 후속 조치 중 하나로, 여기어때는 이번 안심번호 적용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에 대한 유출 위협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심명섭 대표는 "안심번호 도입으로 사용자들이 여기어때를 통한 숙박시설 예약을 이전보다 안심하고 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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