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신당 '앙마르슈', 프랑스 총선 과반 압승 예측...투표율은 최저

입력 : 2017-06-19 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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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가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MBC 뉴스 캡쳐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이하 앙마르슈)가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18일(현지시간) 실시된 2차 투표 출구조사 결과 앙마르슈는 전체 하원의원 577석 중 최소 395석 최대 425석을 획득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이는 선거 전 여론조사의 470석보다는 적은 수치지만 그래도 압승이라는 평가다.
 
반면 정부 집권당이자 제1당이었던 사회당은 의석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34석 정도로 예상된다. 이에 사회당은 200석 이상의 의석을 잃게 되면서 존폐의 기로에 몰렸다.
 
하지만 이번 총선의 투표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3% 안팎에 머물렀다. 이에 프랑스 야권에서는 앙마르슈가 저조한 득표율로 의석 다수를 차지한 것은 민주주의의 가치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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