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청와대 문정인 대응에 쓴소리“역시 서투른 문재인 정부”

입력 : 2017-06-20 07: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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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SNS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대통령 특보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전달했다고 밝힌 청화대를 향해 “역시 서투른 문재인 정부”라고 쓴서리를 날렸다.
 
박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정인 특보의 워싱턴 발언이 타이밍상 부적절했다 하더라도 내용이 옳으면 청와대는 침묵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무슨 엄중한 경고? 만지면 커진다. 역시 서툰 문재인 정부”라고 비판했다.
 
지난 13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 연세대 특임 명예교수인 문 특보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이 핵 ·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과의 논의를 통해 한미 군사훈련을 축소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청와대는 19일 “문 특보에게 앞으로 있을 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엄중하게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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