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반려당나귀 홍키의 친구를 찾기 위해 좌충우돌한 하루를 보낸다.
22일 MBC '하하랜드'에서 노홍철은 홍키와 함께 이태원에 위치한 홍석천의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노홍철은 앞선 방송에서 매일 밤 울어대는 홍키로 이웃들의 민원을 받았다. 이에 노홍철은 영국 당나귀 학교에서 배운 '먹이 장난감'을 곳곳에 설치했지만 홍키가 흥미를 보이는 것도 잠시 다시 울어댔다.
홍키와 행복한 동거생활(?)을 위해 노홍철은 최후의 카드를 꺼냈다. 그것은 바로 '도시 속에서 홍키의 친구 찾기'다.
노홍철은 홍키의 친구를 찾기 위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홍석천의 레스토랑을 찾았다. 홍석천이 직접 만든 홍키의 특식과 함께 편안한 식사 시간을 보내는 듯했다. 하지만 홍키는 개를 보면 도망가기에 바빴고, 급기야 기물 파손에 큰일(?)까지 보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노홍철은 "죄송하다"를 반복하며 이태원을 떠났다.
이후 노홍철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사동 일대에서 사고뭉치로 소문난 당나귀 삼인방을 만났다. 그런데 이게 웬일. 또래 당나귀 럭키와 함께 한강 산책에 나선 홍키가 몹시 들뜬 모습을 보였고, 노홍철은 놀라워했다.
또 노홍철은 밤마다 울어대는 홍키를 위해 당나귀 삼인방과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다. 과연 이웃주민들의 눈총을 사지 않고 무사히 하룻밤을 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하랜드'는 22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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