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철 프로그래머 "BIFF 정상화? 이용관-강수연-김동호 '3인체제' 돼야"

입력 : 2017-06-22 13:28:35 수정 : 2017-06-22 13: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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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다시 시민 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라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BIFF) 프로그래머가 BIFF 정상화에 대해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강수연 현 집행위원장-김동호 이사장 '3인 체제'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다시 시민 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라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좌장으로 나온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는 남 프로그래머에게 "부산영화제가 명예회복이 돼야 하고 정상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BIFF 측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대안이 있나"라며 "이용관 체제로 재건돼야 되는 것 아닌가. 어느 정도가 적당한 명예 회복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남 프로그래머는 "우리가 일방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부산영화제 사태에 대해 다른 분들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좋은 대안이 있으면 이 자리에서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그는 "김동호-강수연 체제나 이용관-강수연 제체 등이 정상화가 아닌 '김동호-강수연-이용관'이 같이 있는 게 '원점'(정상화)이라고 생각한다. 이 그림이 어떤 것인지 같이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나도 대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가 좌장으로 나왔다. 조종국 씨네21 편집위원을 비롯해 김상화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집행위원장, 이미연 전 영진위 위원,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또 김영진 전주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최용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영아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장, 이재형 부산시 영상콘텐츠산업 과장 등 영화제 조직위, 부산시, 문체부 등 단체 인사들도 참석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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