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윤도현-유희열 아일랜드서 '원스' 남녀주연처럼 '닭살'

입력 : 2017-06-26 08:21:58 수정 : 2017-06-26 08: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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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윤도현 유희열 노홍철. JTBC '비긴어게인' 제공

동납내기 유희열과 윤도현이 영화 '원스' 남녀주인공의 달콤한 연주를 닭살스럽게 재현해 재미를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1회에서는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이 첫 번째 음악 여행지인 아일랜드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국내 실력파 뮤지션으로 꼽히는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과 음악을 잘 알지 못하는 방송인 노홍철이 낯선 해외에서 버스킹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중 유희열과 윤도현, 노홍철은 ‘원스’ 속 배경인 아일랜드 더블린 시내 구경에 나섰다. 세 사람은 이 영화 남녀주인공들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던 장소인 악기점 ‘월튼 뮤직’으로 갔다.
  
유희열은 그곳에 들어가자마자 피아노를 발견하고 영화 OST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를 거침없이 연주했다.
 
이어 노홍철은 “주인공 글랜과 마르게타처럼 희열 형과 도현 형이 합주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해 즉석 연주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남녀 주인공이 사랑을 느끼며 부르는 곡을 남자끼리 부르게 되자 쑥스러워 했지만 이내 달달한 연주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본격적인 버스킹(거리 공연) 전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본 유희열과 윤도현은 “사람들이 가만히 있는 거 보니 듣기 좋았나?”, “처음 맞춘 것치고는 괜찮지 않아?”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음악여행기'를 표방하는 ‘비긴어게인’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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