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조우진 "지금껏 보지못한 새로운 한국영화로 남을 것"

입력 : 2017-06-26 18: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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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우진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리얼을 소개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우진이 영화 '리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조우진은 26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리얼' 언론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새로운 한국영화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우진은 극 중 VIP 고객 전문 변호사 사도진 역을 맡았다. 도진은 막대한 부를 가진 의뢰인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처리하는 계산적이고 냉철한 인물이다.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영혼은 없지만 직업 의식은 투철한 캐릭터"라며 "(사도진을 연기하기 위해)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중 사도진과 흡사한 사람을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년 전에 개인적으로 인연을 맺은 한 변호사가 생각났다. 그분의 모습을 차용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김수현 자체'다. 꼭 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이 자신과 이름은 물른 외모도 똑같은 미스터리한 투자자 장태영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는 28일 개봉.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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