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구준엽과 다투지 않는 한 클론 해체 없다"

입력 : 2017-06-29 20: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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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구준엽 강원래. 박찬하 기자

강원래가 구준엽과 클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클론은 29일 서울 신사동 더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20주년 앨범 '위 아'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강원래는 "예전에 '클론이었던',' 전 클론' 이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었는데, 구준엽과 나는 친구고 심하게 다투지 않는 이상 해체는 없다"며 "영원히 기억되는 친구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둘이서 처음 무대에 섰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다시 클론으로 무대에 선다는 게 뜻 깊다"며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처럼 유행을 이끌어가는 팀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구준엽 역시 "20주년 음반은 클론이 아직 살아있다는 걸 증명하는 순간인 것 같아서 기분 좋다. 앞으로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996년 데뷔한 클론은 2000년 강원래의 교통사고로 활동을 중단했다. '위 아'는 2005년 발매한 5집 '내  사랑 송이'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에브리바디'는 클론의 연륜과 감정을 가사로 표현한 EDM 장르의 곡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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