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앱 '여기어때'의 올 상반기 누적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1천400억원을 넘어섰다.
30일 여기어때를 서비스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 6월 현재 여기어때의 상반기 누적 예약거래액이 1천400억원을 돌파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중 비(非)모텔 비중에서 발생한 거래액이 전체의 40%를 넘어선다.
2015년 9월 출범한 위드이노베이션은 사업초기 숙박O2O의 핵심인 '온라인(모바일 앱 고도화)'과 '중소형호텔(모텔)'에 집중해왔다. 이후엔 VR과 AI, IoT 등 신기술 적용을 통해 '숙박산업 선진화'를 도모했다.
특히 사용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겠다는 목표아래 소비자에게 집중, 이를 통해 공실율응 낮추는 등 제휴점 수익까지 극대화할 수 있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 올 상반기의 경우 호텔, 모델을 비롯해 펜션, 리조트, 캠핑/글램핑, 게스트하우스, 한옥 등 다양한 유형의 국내 숙박시설 정보를 제공하면서 도약의 기틀을 다졌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호조세를 유지중이다.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월 턴어라운드 이후 5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심명섭 대표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제휴점 모두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통해 상생과 신뢰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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