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짱구' 김건모가 광란의 질주로 어머니를 경악시켰다.
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트랙을 질주하는 차들의 굉음 속에서 등장한다. 김건모는 지난 15년간 갈고 닦은 RC카(무선조종차) 조종 실력을 뽐내기 위해 대회에 참가해 여태껏 본 적 없는 진지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사전에 진행된 녹화에서 무려 12년 만의 대회 출전이라고 밝힌 김건모는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큰 욕심을 드러냈다.
김건모는 본인이 직접 준비한 일명 ‘쉰카’를 능숙하게 조종하며 멋진 드리프트 실력까지 뽐냈다. 이를 본 다른 어머니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했지만 김건모의 어머니는 “언제까지 저럴까”라며 버럭 화를 냈다.
이런 어머니의 분노를 예상치 못한 김건모는 한술 더 떠 “RC카가 와이프보다 나은 것 같다”며 RC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를 들은 어머니는 “결실이 없는 짓”이라며 뒷목을 잡아 웃음을 주었다.
쉰건모가 펼치는 광란의 질주와 그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생생한 ‘분노의 질주’ 현장은 2일 밤 9시 1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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