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엽, 음주운전 전력 거론 "자신에게도 용서할 수 없는 측면이다"

입력 : 2017-06-30 11:51:36 수정 : 2017-06-30 11: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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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처


조대엽 고용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2007년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저 자신에게도 용서할 수 없는 측면"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조 후보자는 30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음주운전을 분명히 했었고 적발이 있었다"고 시인하면서 "경위가 어떻든 간에 그 이후 뼈아픈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서는 안 될 일을 했고, 그동안 지속해왔던 반성의 연장에서 지금도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지난 11일 장관 후보자 지명 당시 조 후보자에게 음주운전 사실이 있다고 미리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조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새로운 의혹이 나와 국민 눈높이에서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사퇴하겠냐"는 질의 대해서는 “질의와 검증과정에 최대한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하겠다. 남은 부분은 의원님들과 국민의 몫으로 맡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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