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웹툰 '애간장'이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SBS플러스는 SBS애니메이션센터 지원으로 웹툰 '애간장'의 드라마화 작업에 착수했다며 올 11월 자사 채널을 통해 해당 드라마를 방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애간장(작가 김희란·김병관)'은 2015년 웹툰 플랫폼 봄툰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작품으로, 첫사랑을 놓치고 10년간 잊지 못하는 남자(신우)가 타임슬립으로 10년 전 자신으로 돌아가 현재의 자신과 맞닥뜨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거 용기가 없어 고백을 하지 못한 짝사랑녀가 훗날 자신을 좋아한 사실을 알고, 우연히 돌아가게 된 과거에서 과거의 자신과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다.
특히 최근 타임슬립 소재의 드라마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의 세상이 아닌 '과거의 나'와 만나는 판타지 로맨스가 안방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