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영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에 합류한다.
소속사 창 컴퍼니는 30일 "서영이 '맨홀'에 미자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서영이 연기할 미자는 극 중 인물들의 아지트인 '봉봉호프'의 여주인다. 낮에는 카페, 밤에는 술집으로 변하고 라이브 공연도 가끔 열리는 봉봉호프는 사랑의 기쁨과 슬픔, 행복과 절망 등 모든 감정이 뒤섞여 있는 곳이다.
그동안 서영은 드라마 '미세스캅2', '낭만닥터 김사부', 영화 '미스 푸줏간' 등에서 다소 무거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섹시하면서도 쿨하고, 백치미가 있으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로 코믹스런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맨홀'은 백수 봉필(김재중)이 우연히 시간여행이 되는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코믹 타임슬립 드라마다. 시원한 웃음을 장착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영은 전날 대본 리딩을 마쳤으며, 극 중 인물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맨홀'은 현재 방송 중인 '7일의 왕비' 후속으로 8월 중 전파를 탄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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