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인해 현대인의 눈 건강이 위협 받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망막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연평균 8.5%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건조증 환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 밖에 녹내장이나 백내장, 각막염 등의 안구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도 상당히 많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선글라스 모자를 착용해 자외선·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을 피해야한다. 또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는 중간 중간 눈에 휴식을 줘야 하며, 눈을 비비거나 렌즈 착용을 자제할 필요가 잇다.
아울러 눈에 좋은 영양소를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표적인 영양소가 불포화지방산이자 망막조직을 구성하는 성분인 오메가3다. 이는 건조한 눈을 개선하고 망막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다만 시중에는 다양한 오메가3 제품이 있어 선택하는데 고민이 따른다. 오메가3는 기본적으로 생선에서 얻어내는 기름이기 때문에 잡기름이 많지는 않은지, 불순물 없이 깨끗하게 추출되었는지, 지방산 산패 위험을 최소화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현명하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오메가3 주요 성분의 함량을 살펴봐야한다. 오메가3는 EPA와 DHA로 구성되므로 두 성분의 합을 체크해야한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잡기름이니 만큼 총 함량에서 주요 성분이 얼마나 비중을 차지하는 지 따져봐야한다.
추출 방식도 눈여겨 봐야 한다. 고온이나 헥산 등의 화학용매제를 이용한다면 열로 인해 원료가 산패되거나 화학 물질이 잔류할 위험이 있다. 때문에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하는 방식이 추천된다. 이 경우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로 오메가3를 얻어내기 때문에 추출물의 안전성이 보다 높고 깨끗하다.
오메가3 캡슐이 한 알씩 개별 포장되어 있으면서 비타민E가 부원료로 함유되어 있으면 지방산 산패 위험이 적다. 오메가3지방산은 열이나 공기에 의해 쉽게 산패되기 때문에 낱개 캡슐로 포장되어야 공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항산화 물질 비타민E는ㄴ지방산의 산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 오메가3 함유 유지가 알티지(rTG) 형태인 경우 체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까지 극대화할 수 있다. 이 형태는 생선에서 짜낸 자연 그대로의 오메가3 분자 구조를 그대로 복원한 형태로,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우수하며 불순물과 포화지방산이 적어 순도도 높다.
알티지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눈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적인 요인이 많아지면서 눈에 좋은 영양제로 오메가3 제품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며 "오메가3의 기능을 제대로 누리려면 함량, 추출법, 형태, 캡슐 포장법까지 꼼꼼히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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