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웹툰플랫폼 레진코믹스가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 '애니메 엑스포(Anime Expo) 2017'을 통해 현지 독자들과 만난다.
레진코믹스를 서비스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LA컨벤션센터에 치러지는 '애니메 엑스포 2017'에 참가중이라고 3일 밝혔다.
'애니메 엑스포'는 매년 7월 개최되고 있는 북미지역 최대의 애니메이션 전시회로, 레진코믹스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다.
레진코믹스는 현지 관람객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레진의 작품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독립부스를 마련하고, 열띤 홍보전에 나섰다.
레진 부스는 현재 북미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레진코믹스 플랫폼의 만화들로 꾸며졌으며,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릴러물 '킬링스토킹'의 '쿠기'작가와 뱀파이어 판타지물 '블러드 뱅크'의 '실브'작가가 현지 팬들과 만나는 작가사인회 시간도 마련됐다.
레진코믹스는 2015년 말 12편의 웹툰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130여편의 한국 웹툰을 미국 시장에 영어로 번역해 서비스 중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 한희성 대표는 "북미 최대의 만화행사인 애니메 엑스포를 통해 레진의 서비스를 보다 널리 알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레진코믹스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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