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언제 터질지 모른다, 시한폭탄급 위기 3가지

입력 : 2017-07-03 11: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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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이 시한폭탄 같은 사건 3가지를 앞두고 있다. 사진=갤러리나인, 해피글로벌 제공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이 후반부 절정으로 치달으며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차곡차곡 쌓여 온 이야기는 이제 터질 순간 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특히 시청자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위기와 갈등이 후반부 몰입도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곧 폭발을 앞두고 있는 '파수꾼'의 시한폭탄 3가지를 살펴봤다.
 
▲ 박솔로몬 살인 임박, 이시영은 막을 수 있을까
 
윤시완(박솔로몬)은 조수지(이시영)의 딸 유나(함나영)를 옥상에서 밀어 죽인 범인이다. 그런 그가 또 한번의 살인을 저지를 듯 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타깃이 된 사람은 같은 반 여학생 진세원(이지원)으로 윤시완은 그녀가 조수지와 친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윤시완은 조수지에게 진세원과 함께 있는 장면을 일부러 보이며 "어디 실컷 봐봐. 넌 그때처럼 아무 것도 막을 수 없을 테니까"라고 읊조렸다. 조수지가 언제 터질 지 모를 윤시완 살인을 막을 수 있을지, 나아가 유나의 억울한 죽음을 밝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최무성 청문회, 김영광 복수 이대로 무너지나
 
윤승로(최무성)의 검찰총장 청문회 날, 장도한(김영광)은 윤승로의 모든 죄를 폭로하고 복수를 끝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윤승로는 더 발 빠르게 움직여, 장도한을 청문회에 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공문서 위조죄로 장도한을 체포시킨 것이다.
 
하지만 장도한은 복수를 위해 자신의 인생 모두를 걸 정도로 철저하게 달려왔다. 또 그와 함께 복수를 위해 뭉친 파수꾼들도 한 팀으로 있다. 이에 시한폭탄과도 같은 윤승로의 청문회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체포된 장도한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 이시영 속인 김영광, 비밀 언제 말할까
 
장도한은 조수지의 딸 유나의 죽음을 방관한 죄를 가지고 있다. 윤시완이 사고를 쳐야만 윤승로에게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유나를 구하는 데 망설였다. 그렇게 장도한은 자신의 복수만을 위해 조수지를 속인 채 그녀를 이용했지만 죄책감은 점차 커져갔다.
 
지난 방송에서 장도한은 조수지에게 유나 사건을 밝히고, 벌을 받겠다고 말했다. "오래 기다리지 않게 할거야"라는 장도한의 대사는 앞으로 불어 닥칠 폭풍을 예고했다. 장도한은 조수지에게 비밀을 언제 말하게 될지 또 하나의 시한폭탄이 폭발을 앞두고 있다.
 
시한폭탄급 긴장감을 유발하는 '파수꾼'의 25, 26회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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