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로다주와 호흡, 꿈 이뤘다"

입력 : 2017-07-03 12: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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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커밍 톰 홀랜드가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톰 홀랜드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톰 홀랜드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로다주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그는 "꿈이 현실화됐다"며 "(로다주는) 굉장히 친절하고 카리스마 넘친다. 촬영장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 중 자신이 맡은 스파이더맨 '피터'와 로다주가 연기한 '토니 스타크'의 관계도 언급했다.
 
톰 홀랜드는 "둘의 관계를 토니의 입장에서 보면 조금 더 재밌는 것 같다"며 "처음에는 (피터를) 보살피고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쩌면 피터에게 어벤져스로서의 부담감을 안 주고 싶었을 수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돼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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