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존 왓츠 감독이 주연배우 톰 홀랜드를 극찬했다.
존 왓츠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톰 홀랜드라는 매우 재능있는 배우가 주어졌다"고 밝혔다.
존 왓츠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마블의 세대교체를 이끌 주역 '스파이더맨'을 통해 10대 소년 히어로의 매력과 고뇌, 성장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그는 "이번 영화는 어벤져스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명예회원처럼 생각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전작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저에게는 톰 홀랜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톰 홀랜드 덕분에 참신한 시각으로 청소년 히어로를 그릴 수 있었다. 전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돼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5일 개봉 예정.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