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송하윤이 자신에게 손을 내민 안재홍을 매몰차게 내쳤다.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는 6년 간 만나 온 남자친구 김주만(안재홍)에게 이별을 고하는 백설희(송하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설희는 이날 자신의 집 앞에 분홍색 토끼 인형을 몰래 두고 가려던 김주만과 우연히 마주쳤다.
그녀는 "인형을 뽑았는데 핑크색이라 가져왔다"며 자신에게 인형을 건네는 김주만에게 "아랫집 윗집에서 이렇게 마주치는 건 아닌 거 같다"고 말하며 차갑게 대했다.
또 백설희는 "이사 갈 집도 찾아보고 있고, 이직 자리도 알아보고 있다"며 "어차피 한 번 앓아야 하는 거라면 비겁하게 찔끔 끓지 말고 그냥 몰아서 세게 앓고 끝내자"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주만은 할 말을 잃고 말을 잇지 못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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