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조윤선 전후 사진 언론 공개 문제점 있어"

입력 : 2017-07-04 10: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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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의 구속 전후의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류여해 페이스북 캡쳐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조윤전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 전후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류 최고위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정농단 사태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날 류 최고위원은 김현정 PD의 "국정농단이라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를 하실테고"라는 말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재판으로 분명히 결정이 돼야 된다"고 답했다.
 
그는 "재판의 결과를 봐야 하지만 제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대통령, 전 대통령이 나올 때마다 얼굴 사진을 찍고 그 부분을 비교해주는 부분은 인권적으로 분명히 문제제기를 해야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PD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인권침해를 많이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류여해는 긍정한 후  "지금 조 전 장관 같은 경우 구속 전과 후 사진이 언론에 나오고 있는 건 분명히 문제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것을 국민들한테 보여줄 의무도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에 "그게 보여줄 의무라고 하면 인권을 적용하는 잣대가 평등하지 않은 것이고 역차별"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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