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의 새로운 매력이 안방극장을 홀렸다.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이 지난 3일 안방극장에 처음 선보였다.
신세경이 맡은 소아는 신경정신과 전문의이자 철저한 현실주의자로서 그녀는 물의 신인 하백(남주혁)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두 삶의 첫 만남은 폭소와 설렘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흡인력을 부르는 눈빛과 고스펙, 고연봉 직업을 가졌음에도 빚에 허덕이는 소아의 현실을 고르게 표현한 신세경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자신을 신이라고 주장하는 하백에게는 뾰족하게 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을 하는 '츤데레'적 면모 역시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뿐만 아니라 한층 물오른 신세경의 미모 역시 관전포인트였다. 단발로 변신하고 밝은 톤으로 염색한 신세경은 더욱 화사하고 산뜻한 매력을 뽐냈다.
또 캐릭터의 성격에 맞게 티셔츠와 바지만 입었음에도 뚜렷한 이목구비가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시청자들은 "신세경 미모에 드라마 볼 맛 난다"는 반응을 보이며 소아 캐릭터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 하백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철저한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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