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이연희 "정정원, 해피바이러스 유발 캐릭터"

입력 : 2017-07-04 16: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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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의 이연희가 “해피바이러스같은 정정원을 기대해달라”라는 포부를 밝혔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 해성(여진구)과 서른한 살 동갑 여자친구 정원(이연희)의 이야기를 다룬다.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극중 여기서 이연희는 민준(안재현)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주방보조로 일하는 31세의 정정원 캐릭터를 연기한다.
 
원래 만화그리는 걸 좋아했던 정원은 어느덧 해성의 꿈이었던 레스토랑에 취직해 생계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 와중에 갑자기 나타난 어린 해성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가게 되는 것.
 
이연희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정원은 어릴 적 굉장히 밝고 긍정적었고, 친구들 사이에서 마치 해피바이러스같은 존재였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12년전 해성이 사라지는 사건을 겪은 뒤 사람들과 잘 못 어울리는 성격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어릴 적 밝았던 이미지가 있어서 간혹 귀여움과 밝음, 그리고 엉뚱한 모습이 교차된다. 시청자분들께서 이 점을 포인트로 봐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시 만난 세계’는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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