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정동일(전 서울 중구청장) 일동인터내셔날 명예회장이 학교에 장학금 1억원을 지난 3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의 이름을 딴 '정동일 인재육성장학기금'은 이 학교 경영학과 출신인 그가 학문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는 장학금이다.
정 명예회장은 "선배로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늘 돕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동국대의 건학 111주년을 기념하여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동국대 한태식 총장은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정재를 희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심전심의 마음으로 소중한 장학금을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잘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지난 2010년 동국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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