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남주혁 신세경이 포옹하고 있는 모습. tvN '하백의 신부 2017' 제공

배우 신세경이 남주혁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제작진은 4일 하백(남주혁)과 윤소아(신세경)가 홀딱 젖은 채로 포옹하고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하백과 윤소아는 사진 속에서 물에 흠뻑 젖은 채로 서 있다. 이 가운데 윤소아는 슬픈 일을 겪은 듯 코까지 빨개진 채 눈물을 쏟아내고 있어 어찌된 영문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선 방송에서 윤소아는 자신을 '신의종, 가문의 후손'이라 부르며 자신에게 사명을 다하라는 하백의 난데없는 등장에 혼란스러워 했다.
 
또 극 말미에는 하백이 윤소아에게 신의 종이라는 사실을 각성시키기 위해 기습 키스를 시도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제작진은 "소아의 기습 포옹 이후 주종 로맨스가 더욱 긴박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그토록 자신의 곁에서 떼내고 싶어하던 하백의 품에 안긴 채 눈물을 흘리게 된 소아의 사연은 본방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왕위를 계승하는 '신석'을 찾기 위해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神) 하백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팔자인 여의사 윤소아의 운명적 만남을 그리는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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