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이 영화 '안시성'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4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남주혁이 학도 병사 사물 역으로 '안시성'에 캐스팅돼 조인성, 설현 등과 호흡을 맞춘다.
사물은 연개소문으로부터 비밀 지령을 받고 안시성에 침투하는 인물이다. 영화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시성'은 당태종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의 88일간 치열했던 전투를 담아낸 사극이다. 개봉일은 내년이다.
조인성은 극중에서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城主) 양만춘 장군 역으로, 설현은 그의 동생으로 분한다. 연개소문에는 유오성이 나선다.
남주혁은 그간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달의연인-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 등을 통해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비쳤다.
현재는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에서 물의 신(神) 하백으로 활약 중이다. 그런 그가 스크린 데뷔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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