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 에릭테임즈, 시즌 22,23호포 작렬...김현수는 2타수 무안타 침묵

입력 : 2017-07-05 14: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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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밀워키 브루어스 트위터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반면 대타로 나선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테임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인터리흐 홈경기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22, 23호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테임즈는 시즌 타율을 종전 2할4푼3리에서 2할4푼8리로 끌어올렸다.
 
첫 두 타석에서 볼넷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테임즈는 팀이 3-0으로 앞서던 5회 1사에서 상대 투수 우발도 히메네즈의 2구 투심 패스트볼을 벼락같이 잡아당겨 우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테임즈의 방망이는 5-1로 앞선 7회에도 불을 뿜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태에서 바뀐 투수 타일러 윌슨의 5구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리자 여지 없이 배트를 돌렸다. 잘 맞은 공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라인드라이브성 홈런이 됐다.
 
반면 상대팀으로 들어선 김현수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에서 2할2푼9리까지 떨어졌다.
 
김현수는 6회 1사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섰지만 잘 때린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또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테임즈의 연타석 홈런과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운 밀워키가 6-2로 승리, 46승 4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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