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끼줍쇼' 방송캡처

박나래와 장도연이 이경규에 '왕개버지'라는 별명을 안겨 큰 웃음을 선사했다.
 
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 에서는 박나래와 장도연이 밥동무로 출연해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광주광역시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은 '한끼줍쇼' 역사상 최초로 무(無)계획 복불복 특집으로 꾸며졌다. 네 사람은 합심해 돌림판을 돌렸고, 이들의 한 끼 도전 장소는 광주로 정해졌다.
 
광주행 버스에 오른 나머지 네 사람은 어느 동네로 가야 할지 의견을 모았고 지인들에게 추천을 받아 한끼 도전 지역을 봉선동으로 정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신이난 박나래와 장도연은 끊임없는 수다를 펼쳤다. 장도연은 "저희가 K본부에서 개그 프로그램을 하면서 김준호 선배를 개버지라고 불렀다. 개그계의 아버지라는 뜻이다"라면서 "그런데 진정한 아버지가 계신다. 이경규 선배님이 개그계의 왕개버지다"라고 말해 모두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이후 장도연과 박나래는 합심해 즉석에서 '왕개버지송'을 불러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두 사람의 말에 이경규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보이면서 "물을 확 뿌려버린다"고 겁을 줬지만 장도연은 "그럼 난 시원하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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