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이나면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시작된다.
여름 바캉스는 여행 짐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꾸리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가벼운 몸으로 편하게 바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제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먼저 휴가지에서 완벽한 패션 센스를 뽐내기 위해서는 언제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한 패션 아이템을 사수해야 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아이템인 로브는 단추를 풀고 입으면 멋진 아우터로, 잠그면 여성스러운 원피스로 연출된다. 수영복 위에 매칭해도 멋스럽다. 에잇세컨즈에서 선보인 ‘썸머 스페셜’ 로브는 야자수 등 트로피컬 패턴으로 시즌성이 묻어나는 프린트를 가미해 여름철 바캉스 룩으로 안성맞춤이다.
여행지에서 짐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휴대가 간편한 보조가방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네 가지 스타일로 선보이는 살레와의 ‘클라우드 시리즈’는 초경량 원단을 사용하여 가볍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초소형으로 패킹이 가능한 다용도 여행백이다. 기본 토트형 디자인에서 사이드 스트랩을 사용해 숄더백으로 연출할 수 있으며, 후면 하단의 지퍼를 오픈하면 캐리어 백에 장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샴푸나 클렌저 등의 제품을 일일이 챙겨야 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면 올인원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닥터 브로너스의 '퓨어 캐스틸 솝'은 '매직솝'이라는 별명을 가진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세안제, 샴푸, 바디워시로 사용 가능한 올인원 클렌저다. 코코넛, 올리브 오일로 만든 거품이 깨끗한 세정을 도와주며 천연 에센셜 오일로 피부에 자극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여름 휴가에서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는 땀냄새다. 특히 긴 일정에 땀에 흠뻑 젖은 옷은 여행 중 세탁하기도 어려운데, 이럴 때는 탈취 효과가 뛰어난 데오드란트를 준비하면 좋다.
이솝 ‘허벌 데오도란트’는 알루미늄이 첨가되지 않은 보태니컬 제품으로 로즈마리, 세이지, 모로칸 네롤리 등 다섯 가지 에센셜 오일이 포함되어 몸의 악취를 방지하고 상쾌한 잔향이 은은하게 지속되는 제품이다.
신발은 여러 개 챙기기 힘들기 때문에 멀티 슈즈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살레와의 ‘멀티-S’는 평상시에 운동화로 착용하지만 슬리퍼 형태로 접어 신을 수도 있는 형태로 출시되어 편의성이 높다.
또한 탈착이 가능한 스킨슈즈가 내장되어 있어 물속에서는 아쿠아슈즈로 3가지 기능을 갖췄다. 미끄럼 방지기능과 배수기능을 탑재해 해변가에서 착용하기 편리하며 일상생활에도 착용 가능해 다양한 코디로 활용할 수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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