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 '로스트킹덤' 일본 진출 확정…日도넛츠와 퍼블리싱 계약 체결

입력 : 2017-07-10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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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을 홍보모델로 내세워 화제를 모았던 모바일게임 '로스트킹덤'이 동남아에 이어 일본 진출을 확정지었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박영호, 이하 4:33)은 일본 게임사 도넛츠(대표 니시무라 히로나리)와 모바일RPG '로스트킹덤(깨발 팩토리얼게임즈)'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2월2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킹덤'은 당시 수준 높은 실시간 콘텐츠와 뛰어난 그래픽으로 화제가 됐던 게임으로, 일본 버전에서는 180개 스테이지, 3종 캐릭터, 길드 시스템을 비롯해 탐험모드, 레이드, 요일던전 등 총 7개 도전모드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트킹덤'은 이번 계약으로 7월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으로 3분기 중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게임의 현지 서비스를 맡은 도넛츠는 2007년부터 일본을 중심으로 한국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모바일게임과 웹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IT기업이다.
 
이 회사의 대표 게임으로 일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폭주열전 단차의 호랑이'와 최고 매출 10위권을 유지한 아이돌 리듬액션게임 '도쿄 7th 시스터즈'가 있다.
 
4:33 박영호 대표는 "세계 최대 모바일게임 시장 중 한 곳인 일본에 '로스트킹덤'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도넛츠를 통해 '로스트킹덤'이 성공할 수 있도록 개발사 팩토리얼게임즈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넛츠의 니시무라 히로나리  대표는 "'로스트킹덤'은 일본 게이머의 눈높이를 충분히 만족시킬 만큼 뛰어난 그래픽과 콘솔급 액션을 갖추고 있다"면서 "4:33과 협업을 통해 일본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스트킹덤'은 오는 11일 대만모바일을 통해 대만을 비롯한 홍콩, 마카오 지역에 대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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