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혼전 임신과 관련해 솔직한 답변을 했다.
이지혜는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날 이지혜는 박명수가 "속도위반은 아니냐"고 묻자 "속도위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마음은 급한데 각자 부모님 집에서 살고 있어서 상황이 안 된다"며 "내가 방송 이미지는 그렇지만 실제로는 조심성이 많은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또 이지혜는 오는 9월 19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요즘 스몰웨딩이 많은데, 나는 '가족웨딩'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고 했다.
이지혜는 1998년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했으며 2002년 팀 해체 이후에는 솔로 앨범 활동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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