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의 방송복귀작이 결정됐다. 그가 방송에 복귀하기는 지난 2011년 원정도박 사건 이후 6년 만이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2일 "최근 신정환이 Mnet과 논의 끝에 9월 론칭 예정인 신규 예능을 통해 복귀하는 것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정환의 복귀작은 '초심 소환 프로젝트' 콘셉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라며 "상세 출연진 및 정확한 편성 일자에 대해서는 결정되는대로 안내를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정환은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는다"면서 "새롭게 바뀐 방송가의 흐름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지만,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그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떨리고 긴장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 모든 것은 내가 견뎌야 할 과정이고 시험대이다. 최선으로 행동하고 진정으로 임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0년 두 번째 원정 도박으로 2011년 6월 징역 8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그해 12월 가석방된 신정환은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 복귀를 준비중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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