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여사친' 시청률 3.4% 기록...태국으로 허니문 떠난' 진짜친구들'

입력 : 2017-07-13 08: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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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사친 여사친' 방송캡처

SBS 새 예능 파일럿 ‘남사친 여사친’이 첫 방송 시청률을 3.4%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첫 전파를 탄 '남사친 여사친'은 수도권기준 3.4%를 보였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2%까지 올라갔다.
 
‘남사친 여사친’은 핫 트렌드인 ‘남자사람친구 & 여자사람친구’가 ‘친하니까 쿨하게, 묘하지만 부담없이’ 허니문 여행을 사전답사 해보는 여행 관찰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대표 ‘남사친-여사친’으로 알려진 정준영&고은아, 김종민&신지, 예지원&허정민&이재윤 세 커플이 허니문 첫날밤을 보내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허니문의 성지로 꼽히는 태국 카오락으로 떠난 남사친-여사친들은 함께 답사를 떠나온 이성친구와 첫날밤을 보내야만 하는 ‘합방 지령’을 받았다.
 
‘쿨사친’ 정준영&고은아는 방 안에 놓인 하나의 침대를 발견하고, 어떻게 자야할지 고민하다 급기야 침대에 선을 그었다. 긴긴 첫날 밤 선을 넘지 않기 위해 두 사람은 고군분투했고, 머리카락, 손가락 하나라도 선을 넘으면 거침없이 베게싸움을 해 그야말로 전쟁 같은 첫날밤을 보냈다.
 
한 방에 입성한 ‘행사친’ 김종민&신지는 17년 만에 처음 한 침대를 마주했고, 어색한 분위기에 한 동안 말을 잃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로 눈치만 보며 씻지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다가 이내 순서를 정해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 등 자연스레 본연의 페이스를 찾았다.
 
또한, 드라마 ‘또 오해영’을 통해 만난 ‘3사친’ 예지원과 허정민, 이재윤은 1년 전 포상휴가로 떠났던 여행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고, 허니문 답사의 첫날밤을 추억토크와 함께 술을 곁들여 농익은 ‘술사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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