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살벌한 모습을 보였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제작진은 14일 안재구(한재영)와 대치하며 살벌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박복자(김선아)의 스틸을 공개했다.
박복자와 안재구는 사진 속에서 갈등의 최고조에 치달은 모습이다. 박복자는 그간 안태용(김용건) 회장 집안의 권력을 휘어잡으려 했으며, 안 회장의 장남인 안재구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힘써왔다.
또 총구가 눈앞에 있어도 여유로움을 잃지 않는 박복자의 모습에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거친 내공이 제대로 느껴졌다.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미국에서 오랜 유배생활을 하다 집으로 돌아온 안재구의 악에 받친 눈빛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에서 박복자가 안재구의 총구를 무사히 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야망녀 박복자에게 만족이라는 건 없다. 안방마님 자리를 차지한 후에도 여전히 배고픈 박복자의 위험한 질주가 어디까지 갈지, 제동을 걸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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