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 장훈 감독이 황석영 작가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GV)를 개최한다.
1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장 감독은 오는 18일 롯데시네마 합정에서 '영화 택시운전사와 작가 황석영이 기억하는 1980년 5월'이라는 주제로 GV를 연다.
이번 GV에서는 메가폰을 잡은 장훈 감독과 한국 문학의 거장 황석영 작가가 관객들과 함께 영화의 모티브인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황석영 작가는 소설 '바리데기' '개밥바라기별' '모랫말 아이들' '삼포 가는 길' '장길산', 에세이 '수인' 등을 통해 4.19 혁명부터 광주민주화운동, 방북과 망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현대사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택시운전사'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 2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