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200만 관객 돌파…韓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입력 : 2017-07-14 10: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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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열이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넘어섰다.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열'은 전날 전국 594개 스크린에서 3만5천49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00만5천276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는 전체 2위, 한국 영화 중 1위에 자리했다.
 
'박열'은 일제강점기 일본 도쿄에서 항일 운동을 했던 아나키스트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이야기를 그린다. '왕의 남자' '사도' '동주'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이다.
 
영화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에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2주차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이어 개봉 16일 만에 누적 관객수 200만을 돌파, 뒷심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18만3천748명의 관객을 동원한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48만4천845명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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