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 추미애,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과의 사연 공개

입력 : 2017-07-17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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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냄비받침' 제공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예능 첫 나들이를 통해 거침없는 언변과 솔직한 속내로‘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에서부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3인 대통령에 얽힌 사연까지 가감 없이 밝힌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이경규가 만난 리더’ 첫 번째 주자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등장한다.
 
추미애 대표는 평소 직선적인 돌직구 멘트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만큼 이번 첫 예능 출연에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다.
 
추미애 대표는 냄비받침 출연에 대해 “정치인과 정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사전 녹화에서 추미애 대표는 분홍빛 블라우스와 화사한 메이크업으로 등장해 이경규를 깜짝 놀라게 했다. 추 대표는 대화가 시작되자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솔직한 속내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는 지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3인의 대통령을 가장 최 측근에서 보좌했던 뒷 이야기들과 함께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 발언과 “사과 대신 아침에 사과를 먹었다”고 문자를 남긴 사연 후의 반응까지 돌직구 고백을 이어갔다.
 
특히 향후의 거취와 관련해 “서울 시장에 나오신다는 소문이 있다. 사실이냐?”라는 질문에 “관심 없다”며 단호한 한마디로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시켰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단일화 불발 사연을 밝히는 등 크고 작은 소문들에 대해서 '사이다' 답변을 이어 갔다다.
 
그런가 하면 딸과의 통화에서는 츤데레 엄마의 면모로 웃음을 선사한다.
 
집에서의 모습에 대해 딸은 “엄마는 천상여자"리면서 "밖에서는 무섭다고 하지만 오히려 맨 모습은 여리다. 우리에게는 그냥 평범한 엄마이고 여자다”라고 밝혔다.
 
또 음식 솜씨에 대해서는 “10년 이상 해오신 요리만 맛있다”며 철벽답변을 내놔 추미애 대표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제작진은 “추미애 대표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시원시원 했고 상상이상으로 여성스러웠다”라며 촬영 후기를 밝혔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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