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미국 서부를 누비는 카우걸로 변신했다.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패션 브랜드 폴로랄프로렌과 함께한 이효리의 커버와 화보를 17일 공개했다.
 
이효리는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드래그 헤어의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또 체크 드레스, 니트 판초, 벳벨 소재 드레스 등 '웨스턴룩'을 입고 서부영화의 한 장면 같은 멋진 포즈를 취했다.
 
그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음악적 영감이 언제 떠오르는지 묻자 "하나를 콕 짚어 말하긴 힘들지만 가만히 있는 시간에 영감이 잘 떠오르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끊임없이 뭔가를 하는 성격인데 제주도에 와서 고민을 내려놓으니 제 안에 있던 단어들이나 멜로디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최근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민박집 주인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그는 이에 대해 언급하며 특유의 털털함을 보이기도 했다.
 
"벌써부터 후폭풍이 밀려오고 있어요. 아침부터 밤까지 사람들이 집 앞으로 찾아와요. 하지만 결정을 우리가 했으니 뒷감당도 알아서 해야겠죠. 하하."
 
이효리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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