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게임사 룽투게임(대표 양성휘)이 한국법인 룽투코리아 힘 키우기에 나선다.
코스닥상장사인 룽투코리아는 4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증자의 목적은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한 자금 마련으로, 룽투게임의 지주사이자 룽투코리아의 최대주주인 룽투게임 HK LIMITED가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관련 작업이 마무리되게 되면 룽투게임 HK LIMITED의 지분율은 기존 35.41%에서 38.58%로 확대되게 된다.
이와 관련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년 3월 한국에 진출한 룽투게임은 룽투코리아 설립 이후 홍연, 더이앤엠, 란투게임즈, 타이곤모바일 등 활발한 투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연내 새 모바일게임 '열혈강호 for Kakao'를 론칭할 계획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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