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소녀시대’ 메인 포스터가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제작진은 보나와 채서진이 학생잡지 표지 모델로 완벽 변신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란제리 소녀시대’의 메인포스터는 온라인이라는 개념이 없던 70년대 학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학생 잡지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포스터 속 보나와 채서진은 70년대 학생잡지의 표지 모델로 완벽 변신했다. 두 사람은 70년대 유행했던 도트 무늬 원피스를 자신들에게 맞는 스타일로 맞춰 입고 커플룩으로 완벽하게 소화, 의상에서부터 남다른 ‘여여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보나는 파란색 원피스에 하늘색 털 베레모로 발랄함을 강조하였고, 채서진은 오렌지색 원피스 속에 흰색 블라우스를 받쳐입어 단아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잡지표지의 구성을 이용한 카피도 눈길을 끈다. 하단의 첫 방송 안내와 더불어 상단의 ‘9월 창간호’ 기재로 드라마가 9월에 시작됨을 강조다.
한편‘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드라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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