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감독 "실화 바탕 영화, 리얼리티 높이려고 힘썼다"

입력 : 2017-09-05 11: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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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스틸.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범죄도시' 감독이 극의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힘썼다고 밝혔다.
 
5일 배급사 메가박스 플러스엠은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범죄도시'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극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한 배우들과 제작진의 모습이 담겼다. 메가폰을 잡은 강윤성 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리얼리티에 중점을 뒀다"며 "미술, 소품, 프로덕션 디자인들을 최대한 진짜같이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재개발 지역 200m를 새로 세팅한 후 촬영에 돌입해 영화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연 배우 마동석과 윤계상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각각 괴물형사 '마석도'와 신흥범죄조직의 보스 '장첸' 역을 맡아 쫓고 쫓기는 액션신을 보여준다. 

이에 강 감독은 "배우들이 그간 볼 수 없었던 악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정말 많은 것을 준비해와 맨몸 액션을 선보이더라. 두 사람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범죄도시'는 중국 하얼빈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순식간에 나라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그린다. 지난 2004년 발생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며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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