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선수 출신 이용대가 '아내 바보' 면모를 발휘했다.
이용대는 5일 KBS2 '냄비받침' 마지막회에서 "아내에게 해준 게 없어 늘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하며 변수미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용대는 이날 딸 예빈이의 돌 기념 촬영 이후 슬그머니 빠져 이벤트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내 사진을 몰래 찍은 게 있다"며 "자고 있거나 음식하는 모습 등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 그걸로 포토북을 만들어 선물해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해보면 그동안 나는 아내에게 받기만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조그마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용대의 깜짝 이벤트를 받은 변수미는 "우리 오빠 이런 거 생전 할줄 몰는 사람인데"라며 행복해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