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테스트 버전 '무색'…석달 새 누적판매량 1천만장

입력 : 2017-09-06 09:23:45 수정 : 2017-09-06 09: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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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시장에 한국산 게임의 저력을 확인시킨 새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블루홀(대표 김강석)은 자체개발작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지난 1일을 기점으로 스팀플랫폼 누적 판매량 1천만 장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동시접속자 수도 연일 갱신중이다. 지난달 말 87만7천명의 동접자를 기록, 글로벌 흥행작 '도타2'와 '카운터스트라이크' 등을 누르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최근엔 97만명을 모으며 한국을 넘은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오버워치'와 PC방 점유율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중이다.
 
지난 3월 글로벌 얼리억세스(테스트)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배틀그라운드'는 100인의 게임이용자가 고립된 섬에서 무기와 탈 것을 활용,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경쟁을 벌인다는 설정의 게임. '플레이어언노운(PLAYERUNKNOWN)'으로 알려진 배틀 로얄 모드 창시자 브렌든 그린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이 게임의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배틀그라운드'는 현재도 정식 버전이 아닌 얼리억세스 버전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연내 정식서비스 버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 엑스박스원 버전의 게임 출시도 준비중이다.
 
블루홀 김창한 PD는 "완전한 배틀 로얄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연내 '배틀그라운드'의 PC 정식 출시와 엑스박스원 게임 프리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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