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신태용 잘해줬다…처음부터 완벽 바라는건 무리"

입력 : 2017-09-06 09:31:42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정몽규 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신태용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정 회장은 6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가 종료된 후 "9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했는데 과정이 힘들어서 죄송하다"며 "러시아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월드컵 직행 티켓을 따냈지만, 이란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대표팀의 부진한 경기력을 질타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정 회장은

 

"신태용 감독이 부족한 시간에도 준비를 잘해준 것 같다"며 "언론에서는 아직 모자르다고 하지만 처음부터 완전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무리"라고 했다.

 


이어 "신태용 감독이 어쨌든 진출을 시켰으니 잘했다"면서 "내년 6월까지 시간이 있으니 지원에 대해 신태용 감독과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날 우즈베키스탄과 0-0으로 비기며 A조 2위(4승 3무 3패, 승점 15점)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