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과 장호원을 잇는 국도 3호선 자동차전용도로 가운데 성남 중원구 일부 구간이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개통된다.
 
이로써 교통체증이 극심한 국도 3호선 성남IC~대원IC 구간의 정체가 1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성남대로와 중원구 하대원동 산지(山地)를 지하차도와 터널로 통과하는 지하구조물 2.8 km 구간이다. 
 
이 구간은 원래 올해 10월 즈음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상습정체구간을 해소시키기 위해 4개월 앞당겨졌다.
 
경기 동부와 강원권 이용자들은 이번에 개통된 구간을 이용해 분당과 내곡 고속화도로, 성남과 장호원 국도, 광주와 원주 고속도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국토관리청은 성남∼장호원 국도 3호선 자동차전용도로의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모두 개통할 계획이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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