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사드 추가 배치, 국민이 안보무능 정권 이긴 것"

입력 : 2017-09-07 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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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효상 페이스북

자유한국당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에 대해 "국민이 안보무능 정권을 이긴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7일 논평을 내고 "(사드 배치는) 5천만 국민과 주한미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이고도 불가피한 조치로, 정권과 좌파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염원을 이룬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는 사드 철회를 위해 비합리적인 아집을 부렸다"며 "사드 배치 반대에 앞장섰던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한미일 공조와 중국의 설득 강화를 통한 원유 수출 중단 등 최고수준의 대북 압박에 나서야 한다"며 "또한 사드 추가배치와 전술핵 재도입 등의 실질적 대비만이 대한민국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자구책임을 절실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이 핵무기를 쥔 미치광이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사드 '임시배치' 운운할 것이 아니라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제거될 때 까지 사드배치 등 모든 방어수단을 강구해 굳건히 한반도 안보를 지켜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한미군 당국은 이날 오전 사드 잔여 발사대 4기를 경북 성주 사드기지(옛 성주골프장)에 추가로 반입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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