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1일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에 등장하는 주요 세 조직인 킹스맨, 스테이츠맨, 골든 서클을 심층 분석했다.
먼저 젠틀맨 스파이 조직인 영국의 '킹스맨'이다. 이들은 전편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첫 등장한 이래 스파이 액션, 스파이 스타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런던의 작은 양복점 '킹스맨'을 본부로 두고, 수트를 갑옷으로 입는 현대판 기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젠틀맨 스파이로 거듭난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사라졌던 해리(콜린 퍼스)의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에그시는 해리의 코드명이었던 '갤러 해드'를 물려받았다. 하지만 해리의 컴백으로 두 사람의 코드명이 겹치는 사태가 발생,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두 번째는 미국의 '스테이츠맨'이다. 킹스맨의 형제 조직인 이들은 켄터키의 위스키 증류공장 안에 그 본부를 두고 있다. 스타일은 킹스맨의 맞춤 수트와는 또 다른 청청패션으로 좀 더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원한 장총 액션과 함께 레이저 올가미,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야구 방망이 등 더욱 다양해진 액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