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2' 주요 조직도…'킹스맨-스테이츠맨vs골든서클'

입력 : 2017-09-11 0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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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맨 골든서클 스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1일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에 등장하는 주요 세 조직인 킹스맨, 스테이츠맨, 골든 서클을 심층 분석했다.

먼저 젠틀맨 스파이 조직인 영국의 '킹스맨'이다. 이들은 전편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첫 등장한 이래 스파이 액션, 스파이 스타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런던의 작은 양복점 '킹스맨'을 본부로 두고, 수트를 갑옷으로 입는 현대판 기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젠틀맨 스파이로 거듭난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사라졌던 해리(콜린 퍼스)의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에그시는 해리의 코드명이었던 '갤러 해드'를 물려받았다. 하지만 해리의 컴백으로 두 사람의 코드명이 겹치는 사태가 발생,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두 번째는 미국의 '스테이츠맨'이다. 킹스맨의 형제 조직인 이들은 켄터키의 위스키 증류공장 안에 그 본부를 두고 있다. 스타일은 킹스맨의 맞춤 수트와는 또 다른 청청패션으로 좀 더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원한 장총 액션과 함께 레이저 올가미,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야구 방망이 등 더욱 다양해진 액션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세계적 범죄 조직 '골든 서클'이다. 이 조직은 킹스맨 본부를 폭파한 주체이자 전세계를 위험에 빠뜨리는 범죄 집단인데, 모든 지휘권은 그 수장인 포피(줄리안 무어)에게 있다. 포피는 깊은 산속에 세운 자신만의 놀이공원 '포피랜드'에서 세계인을 인질로 삼는 등 악행을 저지른다. 우아한 미소 안에 세상을 끝장낼 악랄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포피를 막기 위해 킹스맨과 스테이츠맨은 힘을 합치게 된다.

영화는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태런 에저튼, 콜린 퍼스, 줄리안 무어, 할리 베리, 채닝 테이텀, 제프 브리지스 등 쟁쟁한 헐리우드 배우들이 의기투합한다.

남유정 기자 seasons@

부산온나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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