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처절한 굴욕 경험하고 해성그룹 입성 결정

입력 : 2017-09-11 10: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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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금빛 내인생' 방송캡처

신혜선이 마침내 해성그룹 입성을 선택하면서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그동안 족을 향한 끈끈한 사랑을 드러냈던 신혜선은 그러나  처절한 굴욕을 맛본 뒤 재벌가길을 택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자신의 출생과 친부모에 얽힌 진실을 모두 알게 된 지안(신혜선)이 가족애를 앞세우며 서태수(천호진), 양미정(김혜옥)의 곁에 머물기를 희망했다.

지안은 해성그룹 부회장 부부 최재성(전노민),노명희(나영희)가 자신의 친부모라는 사실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지안은 미정에게 "25년 살았으면 여기가 내 집이고 25년 함께 산 엄마 아빠가 내 엄마 아빠다"라고 말하면서 그 집에는 들어가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런 지안의 결심을 뒤바꾼 최악의 순간이 찾아왔다. 백화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VIP 고객의 갑질에 고개를 숙이고 무릎까지 꿇는 굴욕을 동생 지호(신현수)에게 들키게 됐다.

또한 차 사고 합의금을 빌미로 자신을 찾아온 도경(박시후)에게 "아무한테나 동정 베풀지 말랬는데 내가 실수했네. 진짜 구제불능"이라는 말까지 들으며 모멸감을 당했다. 

지안의 당찬 성격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참담한 악재가 거듭되면서 그녀의 심경에도 변화가 생겼고 이로 인한 그녀는 폭풍 오열을 보여 안타까움을 주었다.

결국 지안은 도경의 합의금을 갚기 위해 명희에게 2천만원을 빌리게 되고 미정과 지태(이태성), 지수(서은수), 지호가 함께 한 자리에서 "그 집으로 들어갈래요. 제 부모님 댁으로"라고 선언했다.

과연 지안의 폭탄 발언에 삼남매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안과 악연을 이어가고 있는 도경이 해성그룹 아들인 상황이라 친남매로 역전될 지안과 도경의 관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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