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가을 건강 북돋는 '홍삼액' 잘 고르는 방법은?

입력 : 2017-09-11 16:24:0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며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대표적인 보양식인 홍삼액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홍삼액 구매자 중에는 홍삼액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브랜드만을 기준으로 선택해 지불한 비용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홍삼액의 효능을 제대로 누리려면 어떤 것을 확인해야 할까?

홍삼에는 인체에 좋은 다양한 성분이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핵심 성분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홍삼만의 독특한 사포닌, '진세노사이드'다. 일반적으로 진세노사이드는 함량이 높을수록 더 효능이 좋은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보통 홍삼 제품에는 1회 섭취량 혹은 1g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포장지에 기재돼 구매 전 비교해볼 수 있다.

진세노사이드를 포함한 홍삼의 모든 유효성분을 조화롭게 섭취하려면 제조방식도 중요하다. 보통 홍삼은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이나 통째로 갈아 만드는 전체식 등으로 만든다.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홍삼 영양분까지 섭취하려면 '전체식 홍삼'이 좋다.

전체식 홍삼은 버려지는 홍삼박(홍삼건더기)에 포함된 일부 사포닌 성분과 산성 다당체까지 담아낼 수 있어 가장 많은 유효성분 섭취율을 자랑한다.

최근 첨가물의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홍삼액도 최대한 식품첨가물이 없는 제품으로 고르길 추천한다. 이를 위해선 제품의 영양성분표를 보면 된다.

일부 홍삼액에는 홍삼 특유의 쓴맛을 줄이거나 홍삼액이 더 진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젤란검, 잔탄검 등의 식품첨가물이 사용된다. 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홍삼액을 고르려면 제품 라벨에 이와 같은 첨가물 이름이 있진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김상록 기자 srki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