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BIFF 개막작 '유리정원', 10월 말 개봉 확정

입력 : 2017-09-13 1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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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유리정원'이 10월 말 개봉한다.

13일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유리정원' 10월 개봉 확정을 알리며 영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일러스트로 구현된 덩굴 안에 앉아있는 배우 문근영의 모습이 담겼다. 문근영의 무표정한 얼굴과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로 신비감을 더한다. 여기에 '순수한 건 오염되기 쉽죠'라는 카피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유리정원'은 오는 10월 열리는 BIFF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한국영화의 상상력 지평을 넓혀주는 영화"라고 소개했고,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한 가지 색깔로 결정지을 수 없이 굉장히 독특한 영화"라고 평했다.

영화는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다.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 재연(문근영)을 훔쳐보며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 지훈(김태훈)의 이야기를 담는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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